INDEX, MATCH, SEQUENCE 결합 – 동적 범위 자동 참조 자동화하기
엑셀 자동화의 핵심은 "데이터가 변해도 수식이 스스로 적응하는 것"입니다. 지난 글에서 UNIQUE/FILTER와 SORTBY를 이용해 자동 정렬 고유값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면, 이번에는 INDEX
, MATCH
, SEQUENCE
를 결합해 동적 범위를 자동 참조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. 보고서 자동화, 대시보드 설계에서 자주 쓰이는 실무 팁입니다.

1) INDEX 함수의 기본 – 동적 참조의 핵심
INDEX
는 "행 번호, 열 번호"를 지정해 해당 셀을 반환하는 함수입니다. 예를 들어 A2:A100 범위에서 5번째 값을 가져오려면:
=INDEX(A2:A100, 5)
INDEX는 셀 참조를 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도구로, MATCH나 SEQUENCE와 결합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.
2) MATCH 함수로 위치 찾기
MATCH
는 특정 값이 범위 내 몇 번째 위치에 있는지 반환합니다.
=MATCH("서울", A2:A100, 0)
이렇게 하면 A2:A100 범위에서 "서울"이 몇 번째에 있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. INDEX와 결합하면 조건 기반 데이터 참조가 가능합니다.
3) SEQUENCE로 자동 범위 생성
SEQUENCE
는 일정한 숫자 배열을 자동 생성합니다.
=SEQUENCE(5)
→ {1;2;3;4;5} 반환. 이를 INDEX의 "행 번호" 인수로 넘기면, 한 번에 여러 셀을 동적으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.
4) INDEX+MATCH+SEQUENCE 결합 – 동적 범위 파이프라인
예를 들어, 특정 제품명("노트북")이 시작되는 위치부터 최근 7일간의 판매량을 불러오려면:
=INDEX(B2:B100, MATCH("노트북", A2:A100, 0) + SEQUENCE(7,1,0,1))
이 수식은 "노트북"이 등장한 행을 기준으로 7개의 연속 데이터를 자동으로 반환합니다. 즉, 데이터가 늘어나거나 위치가 바뀌어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동적 참조 파이프라인이 완성됩니다.
5) 실무 활용 사례: 자동 차트 업데이트
실제 보고서에서는 "최근 N일 매출 차트"나 "특정 제품군의 동적 그래프"가 자주 필요합니다. INDEX+MATCH+SEQUENCE를 사용하면, 데이터가 추가될 때마다 차트 범위가 자동으로 확장됩니다. 파워쿼리/피벗테이블과 달리, 별도 새로고침 없이 실시간 반영되는 점이 강점입니다.
6) OFFSET 함수와의 비교
OFFSET
함수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, 휘발성 함수라서 대규모 데이터에서는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반면 INDEX+MATCH+SEQUENCE는 비휘발성이어서 성능 면에서 더 안정적입니다.
7) 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SEQUENCE 대신 ROW 함수를 써도 되나요?
가능합니다. 다만 SEQUENCE는 원하는 개수, 시작값, 간격을 한 번에 지정할 수 있어 훨씬 유연합니다.
Q2. INDEX+MATCH 대신 XLOOKUP을 쓰면 안 되나요?
XLOOKUP은 단일 값 반환에는 간단하지만, "연속된 범위"를 불러오는 데는 INDEX+MATCH+SEQUENCE 조합이 더 적합합니다.
Q3. 차트와 자동 연결은 어떻게 하나요?
이 수식을 이름 정의(Name Manager)로 설정한 뒤 차트 범위를 해당 이름으로 지정하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.